오랜만에 새 노트북이 생겼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노트북 교체주기가 5년....
(너무 긴거 아니냐고 ㅠㅠ)
사실 3월에 교체를 했어야 하는게 맞으나 르누아르를 기다리며 미루다보니 지금까지 미뤄졌더랬다.
회사의 모든 노트북이 thinkpad 로 맞춰져 있다 보니 thinkpad 를 선택했어야 했고..
지금까지 쓰고 있던 T540p 가 너무 크고 무거웠던게 있어서 이제는 좀 가벼운걸 써보자는 마음으로
14인치를 고려하게되었다.
그리고 컴파일이나 가상머신 등을 생각하면 무조건 4core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그래서 무거운 T540p)를 쓰고 있었지.....
이번엔 T14 아니면 T14s
이제 출신된 T14s
ryzen 7 4750u 저전력 cpu 이지만 무려 8core 16thread 아하핫..
4800u 면 더 좋겠지만.. 우리나라엔 출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16thread를 지원하는 4750u가 가장 나은선택!!
그리고 또하나 필수는 type-c PD 충전!!
우선 새로 받은 노트북 전체 샷
최신 컨슈머용 울트라북에 비하면 베젤이 넓은편에 속한다.
이건 thinkpad 니깐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건 사실.....
slim7 같은 애들은 베젤이 좁으니 그만큰 새로 길이도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무려 2cm 가까이 짧다는.... 아쉬워..
그래도 T14s 가 가벼우니 ㅋㅋㅋ
요 thinkpad 마크는 이뿌다.
아니 그냥 까만 도시락통 모양새 자체가 이뿌다. 내스타일이야 ㅋㅋㅋ
그렇다고 slim7 모양이 안이뿐건 아닌데 머랄까 이 까만 도시락 스타일은 질리지 않는다라고 해야하나 ㅋㅋ
우선 받자마자 뒷판을 열고 써멀 작업을 해본다.
(뒷판 까고서는 사진찍는걸 잊어서..... 열린 사진은 다른걸로 대체하고......)
기본서멀은 맘에 안드니 내가 좋아하는 서멀로 바꾸고....
사실 서멀을 바꿔도 히트싱크가 소화할 수 있는 열용량에 한계가 있어서 발열을 다 감당하는건 아니지만
전도가 빨라지니 그만큼 빨리 뜨거워지고 빨리 식는다는 이득이 있으니깐..
T14s 랑 x13 은 보드를 공유한다. 그리고 히트싱크 형상과 쿨링팬 용량만 살짝 다르다.
T14가 이런면에선 약간 이득인듯 하다. T15 랑 보드를 공유하니.. 팬용량은 더 크다.
팬 용량만 비교해 본다면
T15 > T14 > T14s > x13 요런순서로 1단계식 용량이 커지더라..
뒷판은 요런식으로 생겼다.
마그네슘바디라 느낌은 매우 좋다.
T14 처럼 공기 유입로가 여러군데 있지 않지만 쿨링팬쪽에 집중.. 형상이 다른 이유는 재료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차이겠지..
우측면 좌측면 후면은 각각
우측면엔 열 배기구랑 USB type-A 포트 1개가 있다.
이부분은 심하게 이해가 안되는데 왜 도대체 왜때문에 열배기구가 우측에 있는가.
마우스를 쓰면서 그 불쾌한 느낌을 어떻게 다 받아내라는 것인가....
디스플레이 방향으로 불어내는것도 별로긴 하지만 우측면은 더 싫다.
좌측면에 도킹용 포트가 있어서 그랬던것 같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도킹을 포기하고 그냥 열 배기구를 왼쪽에 놓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진성 thinkpad 팬들이 화내겠지? ㅠㅠ
후면은 microsd & usim 통합슬롯이 자리하고 있다. 당장 크게 쓸일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있어서 나쁠것도 없지..
양쪽의 힌지부는 크게 이상할건 없다.
기존에 vaio 노트북을 쓸 때 힌지때문에 고생한적이 있긴 하지만
thinkpad 를 쓰면서는 한번도 힌지에 불만을 가진적은 없기에..
힌지축의 위치가 T540p 랑 반대로 바뀌긴 했지만 두 방식 모두 불만 없다.
거기에 T14s 는 180도 오픈도 된다. 매우 나이스 해 ㅋㅋ
펑션키에 새로운 버튼이 4가지가 생겼네?
이런키는 사실 나한테는 크게 쓸모는 없는데.. 사실 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노트북으로 통화 관련된 기능을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나? ㅋㅋ
나는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래도 있으면 좋겠지 머 ㅋㅋ
7열 키보드면 진짜 좋겠는데 말이지 ㅋㅋ
6열 키보드..
물론 그전에 쓰던 T540p 도 6열 키보드이긴 하다.
6열 키보드가 크게 불편한건 아닌데.. 커서키도 구분되어 있고 등등..
아무래도 thinkpad 는 7열 키보드가 있었던 애들이다 보니 7열 키보드에 대한 미련은 남는듯 싶다.
빨콩이 지금 쓰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꾸준히 남아있는것처럼 말이지..
이것은 반가운것..
vantage가 많이 변했다.
기존 vantage보다 훨씬 편해 ㅋㅋㅋㅋ
이건 칭찬해!!
우선 짧은 시간동안 몇가지 테스트 돌려보고 등등 해봤는데
르느와르도 칭찬해!! ㅋㅋ
반응 빠릿빠릿하고 발열도 이정도면 울트라북인데 아주 준수해!!
cpu 로드 걸고 열기 뿜어져 나올때 오른손이 불쾌한거만 빼면 매우 준수해 ㅋㅋㅋ
개봉한 느낌은 좋다.
지금 T14 T14s 등 르느와르 모델들이 인기가 많아서 없어서 못 판다지
다 이유가 있는 듯 싶다.
3월에 못참고 i7 10510u 로 갔다면 크게 후회 했겠지 ㅋㅋ
아마 쓰다보면 지금 르느와르를 선택한것에 대해서 더 만족할꺼야 그치?
개봉은 했으니 이제 열심히 써 봅시다.
쓰다보면 또 관련된 내용을 쓰는 날이 오지 않을까? ㅋㅋ